최근 캘거리의 몇 몇 커뮤니티에서 야외 정원 꾸미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에서 유행하던 공동체 텃밭가꾸기 (주말농장)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 신선한 야채, 꽃 등 정원을 함께 가꾸면서 서로 교류하는 동호회 성격의 모임이 유행하고 있다.
더글라스데일에서 이 모임에 참가하는 한 시민은 아이들은 각종 스포츠 클럽 참가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갖는데 반해 정작 어른들은 주위 사람들과의 교류가 부족하다면서 동호회 정원 가꾸기 모임은 어른들에게도 너무 좋은 공동체 활동이라고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아이들 또한 자기 커뮤니티의 친구들을 알게 되고 자연학습의 장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창의성 배양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심을 꽃을 정하고 정원 주위에 벤치를 만들기도 한다.
이런 모임에서 알게 된 친구들끼리 축구클럽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도 함께 하게 되어 커뮤니티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진다고 입을 모은다.
http:// dddgcommunitygarden.blogspot.com/, http:// tuscanygarden.wordpress. com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