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는 토론토가 제일 비싸 -
토론토가 밴쿠버를 제치고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컨설팅업체인 머서(Mercer)가 전 세계 114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토론토는 조사 대상 도시들 중에서 59위를 차지해 캐나다 내에서는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그 뒤를 65위를 기록한 밴쿠버, 79위를 기록한 몬트리올, 96위를 기록한 캘거리가 이었다. 토론토는 작년 순위에서 17계단 상승한 59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는114위를 기록해 캐나다 국내 조사 도시들 중에서 물가가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루니화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순위가 높아졌다고 이 업체는 밝혔다. 이 업체는 주택, 교통, 식료품 및 가전제품 등 200여개 이상의 항목에 걸쳐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다국적기업들이 직원 복지 및 급여 등을 산정할 때 사용된다고 이 업체는 밝혔다. 조사 대상 도시들중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뽑혔다. 대한민국 서울은 작년보다 5단계 내려간 19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동경이 2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위를 기록했던 싱가포르는 8위에 올랐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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