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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료제도 미국보다 효과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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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의사, 보다 많은 시간을 환자에 집중 -
토론토 대학과 미국 코넬 대학 공동연구에 의하면 미국 의료보험 시스템보다 캐나다 의료보험 시스템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보통 캐나다 의료 시스템이라고 하면 시장 장터처럼 붐비는 응급실, 수술 및 진료를 위한 살인적인 대기시간이 연상되지만 금번 공동연구 결과 발표에 따르면 보험 처리와 관련해 미국 의사들이 지불하는 연간 비용이 평균 $83,000인데 비해 캐나다 의사들은 $22,000불이 약간 상회하는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간호원 및 의료관계자들이 보험 관련 서류 처리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21시간인데 비해 캐나다에서는 같은 업무를 처리하는데 주당 2.5시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의 단일 의료보험 시스템이 다른 나라 의료 시스템과 비교할 때 효과적이란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단테 모라 박사는 “처음 이 연구를 시작했을 때 캐나다 의료보험 시스템에 개선의 여지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접근성의 용이’라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면서 캐나다가 실시하고 있는 ‘단일 의료 수가’ 시스템의 장점 중 한가지는의사들이 보험과 관련된 불필요한 업무처리 시간을 직접 환자들에게 투자할 수 있다고지적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사들과 간호원, 의료종사자들이 보험관계 서류에 소요되는 시간을 미국과 캐나다를 비교해 금액으로 환산해볼 때 미국 의료 시스템 보다 $27 빌리온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시간 소모와 고비용의 의료환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미국 의사들의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 미국의 정치풍토에서 어려울 것으로 단테 모라 박사는 내다봤다. 모라 박사는 “캐나다가 갖고 있는 의료체제의 이점과 미국에 비해 저비용으로 운용되면서 더 좋은 결과를 갖는 이유 중에 한 가지는 우리들(의사 및 의료 종사자들)은 복합적이고 복잡한 의료체제를 상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결론 지었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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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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