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보건부는 에드몬톤 관내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환자는 최근 해외여행을 한 뒤 귀국한 주민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건부는 홍역 환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8월 15일 에어캐나다 244편으로 밴쿠버에서 에드몬톤으로 도착한 승객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앨버타 보건부는 홍역이 의심되는 사람은 에드몬톤780.408.LINK (5465)로 전화를 당부했다.
앨버타 보건부는 홍역에 걸린 어린이 1천명 중 1~2명은 사망한다면서 홍역에 걸려본 적이 없거나 면역이 없는 사람들이 홍역으로 인한 질병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역은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감염 초기 발열, 불쾌감, 기침, 콧물 및 결막염 등이 나타난다. 상태가 발전하면 기관지염, 폐렴, 급성 중이염, 결핵 악화 등의 호흡기 합병증과 감염 후 뇌염, 아급성경화성전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