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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년말 교토협약 탈퇴선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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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적지 않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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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수당 정부가 내년말까지 교토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5일 공식 발표했다. 피터 켄트 연방 환경장관은 탈퇴를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캐나다는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2차 감축목표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기한내에 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교토의정서는 지난 1997년 일본 교토에서 체결된 지구 온난화 규제 및 방지를 위한 기후변화협약의 수정안이다. 당시 캐나다의 자유당 정부는 캐나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에서 6% 감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동안 연방 보수당정부는 “교토의정서는 과거의 산물이며 전(前) 정권인 자유당 정권이 교토의정서에 서명한 것은 큰 실수”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번 교토의정서 탈퇴 선언에 따른 파장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과 러시아도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 도출에 대해 캐나다와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지난 2001년 교토의정서 이행 포기를 선언했다. 글로벌 환경오염의 주요 국가중 하나로 분류되는 중국은 개발도상국가로 분류돼 기후변화 협약 참여국가에서 제외돼 있는 상태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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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1-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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