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 양석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50세 비흡연자(Non-Smoker) 남성 오사랑님의 10만불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하여, 100세까지 동일한(Level) 보험료를 확정하는 “Term 100”의 월보험료가 약 100불 임을 알았습니다. 당분간 저렴한 보험료로 10만불의 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매 10년마다 보험료가 올라가는 “R&C Term 10”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처음 10년 동안, 즉 50세부터 59세 까지의 월 보험료는 약 25불로 굉장히 쌉니다. 그러나 그 다음 10년 동안, 즉 60세부터 69세까지는 5배가 넘는 월 130불씩 내야 하고, 그 다음 10년 동안인 70세부터 79세 까지는 무려 월 370불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80세가 되었으므로 더 이상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읍니다. “R&C Term 20”, 즉 20년 마다 보험료가 올라가게 낼 경우에는, 초기 50세부터 69세까지 20년간은 월 40불 정도이지만, 70세부터 79세까지는 10배가 넘는 월 470불씩 내야 합니다. 따라서 20년이 지난 70세에 거의 모든사람이 보험을 더 이상 유지할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Term 5”, “Term 10”, “Term 15”, Term 20” 와 같은 “Term Insurance”를 임시보험(Temporary Insurance)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Term Insurance”는 순수보험료(Minimum Premium)만 내므로, 해약(Surrender)시 잔존가치(Surrender Value)가 전혀 없는 한국의 소멸성보험으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국에는 없는 YRT/ART (Yearly/Annually Renewable Term)라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Term 1” 즉 매년 보험료가 올라가는 방법으로 여러분이 저축성 생명보험으로 알고있는 “Universal Life” 라는 상품 안에 들어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에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캐나다 생명보험은 한국의 생명보험과는 달리 보험료 내는 방법만 정확히 이해하면, 너무 쉽고 상식적입니다. 왜냐하면 생명보험은 다른 보험과 달리 “보험기간동안 앞으로 내야하는 순수 보험료”가 반드시 가입시에 확정(Guarantee)되어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생명보험 계약인 “Universal Life”에 가입하면서, 계약서에 확정된(Guaranteed) 숫자인 “보험금액과 보험료”는 모르고, 계약서에 없는 가정(Assumed)된 숫자인 해약시 환불금(Cash Surrender Value)에만 현혹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제 보험금 10만불에 대한 “Term 100” 월 보험료를 알아 봅니다. 먼저 여성 비흡연자의 경우 남성 비흡연자의 80%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사니까 당연히 보험료도 싸겠지요. 남성 흡연자(Smoker)는 남성 비흡연자(Non-Smoker)보다 나이에 따라 50%-70% 더 내야 하는데, 나이가 많을수록 그 %도 커집니다. 참고로 50-60대에는 70%정도 더 냅니다. 이제 남성 비흡연자의 보험금(Death Benefit) 10만불에 대한 “Term 100”월 보험료를 대강 나이별로 알아 보겠습니다. 위의 기준을 고려하여 본인의 “Term 100” 월 보험료를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50세 비흡연 남성인 오사랑님의 “Term 100” 월 보험료는 약 100불입니다. 20세 비흡연 남성의 “Term 100” 월 보험료는 30불, 30세는 40불, 40세는 60불, 60세는 200불, 70세는 거의 400불이나 됩니다. 중간 나이는 대강 비율로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험금이 10만불보다 더 커지면, 그 비율대로 곱한 후 10%정도 빼 주면 됩니다. 오 사랑님의 경우 보험금 50만불의 “Term 100” 월 보험료는 500불에서 10%정도 빼면 대강 450불 정도 됩니다. 100만불의 경우는 약 900불 정도 되겠지요. 오 사랑님의 경우, 가족을 위한 보험금 10만불에 대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가 월 100불 입니다. 그런데 만약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가 생겨 100불의 보험료를 못내게되면, 어렵게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은 해약되고 아무런 환불이 없다는 것이 심정적으로 조금 찜찜하네요. 그래서 “Whole Life”라는 상품이 나오게 됩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1/19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