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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산불연기 시간' 기록 경신 - 2018년 총 229시간 넘어선 258시간 기록, 가시성 최악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은 1961년에 산불로 인해 총 110시간 동안 연기가 대기를 덮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기록은 2018년까지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캐나다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에드먼튼은 지난 주말 1년 만에 '연기시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캐나다 환경 및 기후 변화부의 기상예보 준비를 담당하고 있는 기상학자인 저스틴 셸리는 9월 5일(화) 자정을 기준으로 에드먼튼은 2023년에 연기가 최대 258시간까지 대기를 덮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기가 대기에 자욱한 동안에는 가시거리가 9.7km(6마일) 이하로 한정된다. 환경 및 기후 변화부는 매년 5월부터 9월까지 연기 시간 수치를 측정하고 있다.
셸리는 "BC 주 북부 지역의 산불이 주말내내 앨버타까지 연기가 계속해서 넘어 올 정도로 활활 탔다. 이러한 추세가 곧 바뀌기를 바라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온이 더 낮아지거나 강수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안타깝게도 현재 앨버타 일부 지역에서는 산불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부터 풍향이 불어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뿐만 아니라 이달 말까지도 더 많은 연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7월 중순 이미 에드먼튼의 연기시간이 194시간을 기록해 2023년은 정부가 데이터를 추적하기 시작한 1950년대 이후로 두 번째로 연기가 많은 해가 되었다.
에드먼튼에서 연기가 1년 동안 가장 오래 지속되었던 연기시간은 1961년의 총 110시간으로 2018년의 총 229시간에 자리를 내줄 때까지 거의 57년 동안 부동의 1위였다.
지난 2일(토) 캐나다 환경 및 기후 변화부는 산불 연기로 인해 앨버타 중부 지역의 대기 질이 나빠지고 가시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의를 촉구하는 특별 대기 질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아침 에드먼튼의 대기질 건강 지수(AQHI)는 10+로 매우 높은 위험도를 보였으며, 월요일 저녁에는 낮은 위험도인 3으로 떨어질 때까지 그 상태가 유지되었다.
캐나다 환경 및 기후 변화부는 성명을 통해 "폐 질환(천식 등) 또는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 노인, 어린이, 임산부,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은 산불 연기로 인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을 경험할 확률이 더 높으며, 자신 또는 돌보는 사람이 호흡곤란, 천명(천식 발작 포함), 심한 기침, 현기증 또는 가슴 통증이 있다면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연락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산불 날씨 및 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캐나다 포털 사이트인 Fire Smoke Canada의 온라인 이미지를 보면 앨버타 북부, BC 주,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발생한 산불에서 발생한 짙은 연기가 앨버타 주는 물론 인근 서스캐처원 주와 매니토바 주의 넓은 지역을 덮고 있다. 이들 주의 지역사회에서는 대기질 주의보가 여러 차례 발령되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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