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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곰 주의보, 아직 유효- 밴프 및 주변 지역에 적용
 
영하의 날씨가 시작되고 눈이 예상되며 많은 캘거리 시민들은 산으로 향하여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주말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킹을 하거나 산악자전거를 타고 밴프 국립공원을 탐험하는 사람들은 이달 초에 내려진 곰 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캐나다 산림청은 “어디에서 어느 때나 곰을 마주칠 수 있다.”라며, “곰들은 일반적으로 사람을 피하지만, 곰과 사람이 맞닥뜨리는 상황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산림청은 곰과 관련된 여러 건의 사건 이후로 10월 9일부터 밴프 시내와 인근 지역에 곰 주의보를 내렸다.
산림청은 곰과 관련된 안전 지식을 웹페이지에 올려 두었으며, 곰을 맞닥뜨릴 수 있는 확률을 줄이는 다양한 전략들을 알려주고 있다. 야생동물을 끌어들이는 요소들을 제한하고, 음식물과 쓰레기를 곰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버리며, 야생에서 걸어 다닐 때 주변을 주시하는 것을 비롯하여 하이킹을 할 때 소음을 내고 애완동물을 줄에 묶고 곰 스프레이를 항시 지참하는 것을 조언하고 있다.
곰의 활동은 이번 가을에 특히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다수가 동면을 앞두고 식량 대체품을 찾아 도시에 출몰하는 경우가 있었다. 10월 10일에 캐나다 산림청은 곰이 음식을 찾아 과격한 행동을 나타낸 93번 고속도로 인근 마운트 콜먼 지역을 폐쇄한 바 있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한 관광객이 캔모어 노르딕 센터 인근 레거시 트레일에서 곰 스프레이를 사용해 곰을 쫓아낸 일이 있었다. 그리고 가장 끔찍한 사건이 9월 30일 밴프 국립공원 백 컨트리에서 발생하여 두 명의 피해자와 애견을 사망하게 한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공식적으로 많은 주의보가 내려졌어도 많은 캘거리인들은 여전히 산으로 향하고 있다. 캘거리 아웃도어 클럽의 줄리 잭은 여러 개의 하이킹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며, 방문자들이 해당 지역에 내려진 야생동물 주의보를 인지해야 한다며, “곰 주의보가 있으면 곰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잭은 클럽 회원들이 항상 곰 스프레이를 가지고 단체로 소음을 내며 움직이기 때문에 야생동물의 접근할 확률을 낮춘다고 전했다. 잭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흑곰은 주변에 새끼가 있지 않다면 일반적으로 사람을 무서워한다고 설명했다.
잭은 “흑곰을 만나면 멈춰 선 다음 천천히 거꾸로 걸어가서 우리가 현장에 있고 현장을 벗어나려 한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잭은 곰 스프레이를 가방 안이 아닌 허리에 차고 사용법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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