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저널
앨버타 내의 코로나 감염 상황이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그 심각성이 크지 않긴 하나, 호흡기 질환 유행 시즌이 시작하며 감염은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앨버타 보건부에서 지난 10월 19일(목), 업데이트한 내용에 의하면 10월 14일(토) 기준, 앨버타에는 361명이 코로나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이 중 13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이는 10월 7일에 336명, 9월 30일에 279명이 입원해 있던 것과 비교하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인 것이 된다. 그리고 앨버타 대학교의 전염병 전문가 리노라 색싱어는 2021년에 코로나 델타 바이러스 유행 당시처럼 종합병원이 환자들로 가득 찬 것은 아니지만, 8월 말 이후 코로나 감염과 입원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색싱어는 이미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의료 시스템에 이는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곧 종합병원 등이 환자 격리 등으로 인한 문제를 마주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주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이번 시즌 코로나로 인해 입원한 이들은 총 967명이며 이 중 46명은 중환자실로 보내졌다. 그리고 78명은 코로나로 인해 사망했으며, 7명은 10월 7일부터 14일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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