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청소년 3명 중 1명 전자담배 사용한다 - 지난 7년동안 사용률 두 배 증가
에드먼튼 저널 
앨버타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자담배(베이핑)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상 위험도 커지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담배 소비량은 감소했지만,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앨버타인 3명 중 1명은 현재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 이 비율은 지난 7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보건부 장관과 댄 윌리엄스 정신건강 및 중독부 장관이 주정부의 새로운 수치를 발표했다. 2012년도 주정부의 새로운 담배 및 전자담배 감소 전략은 전자담배를 사용하기 쉬운 신세대를 위해 개정되었다.
2015~2021년 사이 주의 흡연율은 18.4%에서 11.5%로 감소했지만, 전자담배 비율은 급격히 증가했다.
하루 4밀리리터를 소비한다고 하면 플랫폼에 따라 베이핑 습관에 드는 비용은 다양한데 전자 액상 리필의 경우 하루 3달러 이상, 밀폐형 포드 팩은 하루 14달러, 일회용은 하루 15달러 이상이 들어간다.
한 어머니는 아들의 전자담배 사용 습관에 대해 한 매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들이 십대였을 때 전자담배를 공급해주었는데 그 전에는 아들이 담배도 피우고 헤로인도 해서 전자담배 제품을 주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원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이 여성은 "전자담배가 확실히 덜 악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지금은 20대가 된 그녀의 아들들은 계속해서 전자담배와 마리화나를 피우고 있다. 그녀도 10대 초반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으며, 2013년에 담배를 끊은 후에도 10년 동안 계속 전자담배를 사용해왔다. 그러던 중 전자담배의 불량 코일로 인해 상부 호흡기 감염에 걸려 지난 11월부터 전자담배를 끊었다.
이 여성은 전자담배가 네온 형광펜이나 작은 엄지손가락만한 드라이브(컴퓨터의 휴대용 저장 장치)처럼 생겨 숨기기가 쉬워 젊은이들이 전자담배를 선택한다면서 "담배는 냄새와 연기가 나지만 전자담배는 냄새도 강하지 않고 수증기이어서 부모님이나 학교 주변에서 훨씬 더 쉽게 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의 개정된 전략 하에서 소매업체는 청소년의 접근을 제한하는 온라인 판매 지침을 받게 된다. 학교에서의 전자담배 사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요소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주정부는 퍼스트 네이션스, 메티스, 이누이트 등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영적, 문화적 관습에 따른 의식용 담배 사용은 계속 존중한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흡연 및 전자담배 제품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예방 및 감소 노력을 안내하며,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캐나다 암 협회의 옹호 담당 수석 매니저인 안젤린 웹은 "상업적 흡연은 암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며, 삶의 질, 의료 시스템, 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부담과 고통, 조기 사망은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정된 전략에서는 포괄적이고 협력적인 접근 방식으로 앨버타에서 상업적 담배 사용과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을 예방하고 줄이면서 앨버타 아이들을 니코틴 의존으로부터 보호하고, 담배 관련 질병을 줄이고, 궁극적으로는 생명을 구하고자 한다.
앨버타 및 노스웨스트 테리토리(NWT)의 심장 및 뇌졸중 보건정책 및 시스템 책임자인 제니퍼 미쇼는 “매년 약 4,000명의 앨버타인들이 담배와 연관된 원인으로 사망한다”며 "담배와 전자담배 정책에 대한 새로운 초점은 생명을 구하고, 젊은 앨버타인들의 니코틴 중독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지지 단체로는 앨버타 폐, 앨버타 금연 캠페인, 흡연 및 건강 캐나다 행동 등이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3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주택정책 너무 이민자에 맞추지..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댓글 달린 뉴스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캘거리 존 Zone 개편 공청회..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