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기자대회가 지난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개국 50여명의 동포 언론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 주최로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정남기 언론재단 이사장,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정태근 서울시 정무부시장, 정채환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CN드림에서는 김민식 발행인이 참석을 하였다.
정일용 기자협회장은 이날 "재외동포기자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동포언론인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국내외 동포 상호 간 정보교류, 이해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동포 언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포 언론인과 기자협회,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들 약 70여명은 다음날인 30일 울릉도로 이동해 재외동포언론 발전지원법의 필요성과 법제화의 과제, 재외동포의 한인 언론 수용구조에 관한 연구 등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을 하였다.
이어 31일 오전에는 외국어대학교 부총장이자 국제법 전문가인 이장희 교수가 나와 신한일어업협정의 체결배경과 문제점, 그리고 대응방안 등 독도관련 세미나를 개최한 후 참가자들 모두는 독도를 방문해 그 일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가자들은 또 역사적인 독도 참관을 맞아 "재외동포 언론인 독도선언문" 을 독도방문 현장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다음날 참가자들은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장과의 만찬을 갖은 후 이튿날 2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을 방문하여 한명숙 국무총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4박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한편 한국기자협회는 한민족 공동체 구축과 민족의 동질성 유지, 정체성 확보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재외동포기자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는 물론 중국, 일본, 소련, 호주및 전세계 동포 신문사와 방송사들을 초청하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 5회 대회에서도 북미쪽에 여러 신문방송사들이 참가하였는데 미국에서는 LA한국일보, LA 중앙일보, 씨애틀 코리아 포스트, 샌프란시스코 선데이 교차로, 필라델피아 미주 동아일보등과 캐나다에서는 토론토 라디오 코리아, 토론토 한국인, 밴쿠버 주간지 플러스 뉴스와 CN드림까지 4개 회사가 참석을 하였으며 CN드림 김민식 발행인은 작년 4회대회에 이어 5회대회에도 초청 받아 참가하여 전세계 신문사 발행인및 편집인들과 많은 정보교환과 유대관계를 맺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6/9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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