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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인플레이션, 앨버타 노동자 실질임금 감소 초래
앨버타 주민들이 오일붐에 따른 적절한 혜택을 못보고 있다고 앨버타 노동자 연맹과 파크랜드 연구소가 30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앨버타 주민들의 현재 실질임금은 그 동안 계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오히려10년 전보다 하락했다고 앨버타 노동자 연맹과 파크랜드 연구소는 주장했다.
앨버타 노동자 연맹의 탐 풀러 이사와 파크랜드 연구소의 다이아나 깁슨 이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연방 통계국은 앨버타가 캐나다 역사상 어떤 주도 이룩하지 못한 기록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론조사에 응한 대부분의 앨버타 노동자들은 삶의 질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에드몬톤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파크랜드의 깁슨 이사는 “앨버타의 골드러시는 우선 석유회사, 대기업 및 이들을 경영하는 최고 경영진들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깁스 이사는 “주요 석유회사들이 만일 앨버타 주정부가 로열티를 인상한다면 앨버타에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면서 “앨버타 주민들은 이와 같은 석유회사들의 으름장에 꿈적도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깁슨 이사는 “앨버타는 정치적 안정, 저 위험, 원활한 물류수단, 미국시장으로의 용이한 근접성 등 다양한 장점들이 갖추고 있다”면서 “비록 현재의 석유관련 대기업들이 떠나더라도 다른 신규업체들이 그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규 유전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 노르웨이, 아랍 에미리트 석유회사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에서 제일 큰 에너지 기업인 엔카나는 만일 주정부에서 연방정부의 연간 20% 로열티 추가 징수안을 수용한다면 10억 달러에 달하는 앨버타 투자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지난주 엄포를 놓았다. 스텔막 주수상은 연방정부 권고안 수용여부를 이달 중순경 결정할 예정이다.
풀러 앨버타 노동자 연맹 이사는 “앨버타 주택가격이 지난 10년간 두 배로 올랐다”면서 “그러나 앨버타 평균 임금은 약 4%밖에 인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질임금은 오히려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실례로 “건설노동자의 2006년 시간당 평균 임금은 23.35달러였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1997년보다 단지 21센트 오른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앨버타대학의 멜 맥밀란 교수는 “앨버타 경제붐 이전에 주택을 구매하고 임금이 오른 앨버타 주민들은 승자인 반면에 임대주택에 살고 있거나 경제 붐 이후에 집을 산 주민들은 비록 임금이 높아지더라도 패자”라고 표현했다.

기사 등록일: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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