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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시장 올 하반기께 활기 찾을 듯 - 전문가들, “금리인하 여러번 있어야 주택시장 확신 생겨”
캘거리, 올해도 주택 가격경쟁력 높아 유입 인구 크게 늘 듯
 
토론토 최대 한인거주지역인 노스욕의 콘도에 거주하는 노모씨는 작년 10월 집을 팔기 위해 시장에 내놨다. 금리 동결이 이어지면서 부동산시장에 다소 활기가 생겼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리얼터가 집안 구석구석 레노베이션을 마친 뒤 오픈하우스도 했지만 결국 한달여만에 다시 걷어들였다. 아직 때가 아니었다.
노씨는 “다운사이징을 하려고 팔려 했는데 오퍼가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급매물이 아닌 이상 급할 것 없다는 생각이 들어 아예 1년 이상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꽁꽁 얼어붙은 캐나다 부동산시장이 언제쯤이면 풀릴까에 주택 소유자와 잠재 구매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복수의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캐나다 주택시장은 올 하반기께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R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Robert Hogue는 전통적으로 봄 시장에 앞서 활동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4년 상반기에도 높은 대출 비용으로 인해 주택 구입이 계속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 수익률 둔화와 연계된 고정 모기지 금리 하락이 최저 가격을 노리는 일부 투자자들을 유혹할 수 있지만 금리 인하가 실현되기 전까지는 판매자가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출 비용이 개선되려면 여러 번의 금리 인하가 있어야 하므로 그때까지 구매자들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 금리 인하가 4월 또는 6월 이전으로 예상되는 만큼 Hogue는 주택 시장 활동이 하반기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Royal LePage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이 회사는 2024년 부동산 전망 보고서에서 4분기 캐나다 주택격이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측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주택 가격은 2022년 1분기 팬데믹 기간 중의 최고치에 가까워진다.
Royal LePage CEO Phil Soper는 주택 시장에 억눌린 수요가 있으며 캐나다인들은 가격 조정이 끝났다는 확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금리가 떨어져야 오늘 구입하는 주택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는 의미다.
캐나다 중앙은행 지수에 따르면, 대출비용과 주택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캐나다인들의 주택 구입 능력은 2023년 3분기에 41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는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올 4분기에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금리 인하를 예상해 제안된 고정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멈추거나 하락했기 때문이다.
비교 사이트인 Ratehub.ca는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이 캘거리를 제외하고 10개 주요 도시에서 매달 감소했다고 밝혔다.
Soper는 최근 몇 년간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 가격과 탄탄한 경제로 인해 앨버타 인구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Royal LePage는 2024년에 캘거리의 주택 가격이 전년 대비 8% 이상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다. 토론토는 6%, 밴쿠버는 3% 오를 것으로 관측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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