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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농업 인구, 2030년에 10만명 이상 부족 - 현재 농업 종사자 30% 이상 은퇴 앞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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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V News
캐나다의 농업 부문은 2030년에 이르러 국내 인력만으로는 10만 명 이상의 인력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캐나다 농업 인적 자원 협회에서는 이는 2023년보다 15% 늘어난 것이라면서, 2023년부터 2030년 사이에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캐나다인들 중 30% 이상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 것이 이 같은 상황을 가져올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협회의 전무 이사 제니퍼 라이트는 “노동력 부족은 농업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이는 지역의 식량 안보와 경제 발전은 물론 농업 부문의 지속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보고서에서는 농업 부문의 인력 부족 현상이 더 심화되는 이유는 캐나다의 은퇴 연령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15~24세의 청년 인구는 일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명시됐다. 또한 농업 부문 인력 중에서도 은퇴가 예상되는 이들 중 절반 이상은 관리직이지만 젊은 노동자는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없어 기술 격차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이 같은 인력 부족에 대한 대처는 임시 해외 근로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10만개의 일자리 중 80%는 해외 근로자가 채우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2030년까지 해외 근로자의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2만 2천개의 일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 보고서에서는 늘어나는 이민자 역시 농업 부문에 투입되어 인력 부족을 일부 해결할 수 있으며,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농업 부문에 들어온 이민자의 인구는 2배가 되었다고 설명됐다. 그리고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민자들이 농업 부문의 특정 직업에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 부문의 고용 기회와 견습 및 숙련 기술 프로그램의 추가 개발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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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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