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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인구 급증에 시의원 “인프라 준비 됐나” - 지난 2년간 10만 명 이상 이주, 인구 10% 늘어
사진 : CBC 
에드먼튼의 인구가 지난 2년간 급격하게 증가한 것에 대해 에드먼튼의 시의원들이 도시가 과연 이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캐나다 통계청과 시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년간 에드먼튼으로 이주해 온 이들의 숫자는 10만 명 이상이며, 이에 따라 에드먼튼의 인구는 2021년의 100만 명 가량에서 2023년에는 이보다 약 10% 이상 늘어난 114만 명으로 집계된다.
그리고 에드먼튼의 시의원 앤드류 낙은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증가”라면서, “레드 디어가 통째로 에드먼튼으로 옮겨 온 셈”이라고 전했다.
또한 낙은 시에서 늘어난 인구를 위한 인프라와 서비스가 갖춰져 있는지는 의문이라면서, “우리는 도로가 필요하고, 유틸리티 시설과 경찰서, 소방서, 레크레이션 센터, 도서관이 필요하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우리가 인구의 빠른 증가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낙은 새로운 커뮤니티에는 인프라가 부족하고, 오래된 커뮤니티의 시설은 낙후되어 있다면서, 시의회에서 검토할 수 있도록 행정팀의 시의 인프라와 시설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또 다른 시의원 카렌 탕 역시 앤소니 헨데이 순환도로 바깥의 SE와 SW에는 편의 시설로 인한 어려움이 크지만, 현재는 새로운 인프라를 추가하는 대신 기존의 시설 유지에 중점이 두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탕은 “성장에 적합한 시기를 계속 기다리다가, 그 시기가 되었을 때는 수요가 훨씬 더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에드먼튼은 앞으로도 향후 3년간 또 다른 10만 명의 이주가 예상되며, 2024년에는 인구가 3.6%, 2025년에는 2.6%, 2026년에는 2.2%, 2027년에는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앨버타 대학교의 도시 및 지역 계획학 교수 샌딥 아그라왈은 낙과 탕의 주장대로 에드먼튼은 향후 3~5년 뒤의 일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시의 인구가 예상대로 연간 2.5% 가량 증가하면 2035년에 이르러 에드먼튼의 인구는 150만명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아그라왈은 이는 단지 예측일 뿐이며 에드먼튼의 인구 증가는 이민 정책 및 유학생 상한선 등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현재 에드먼튼의 경제 상황은 긍정적이며 주택 가격이 여전히 토론토나 밴쿠버, 심지어 캘거리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이것이 에드먼튼으로의 이주를 가져오는 이유가 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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