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에드먼튼 재산세 8.9% 오른다 - 공시지가 10만 달러 당 766 달러 내야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 시의회에서 지난 4월 23일 재산세율을 확정함에 따라 올해 에드먼튼 부동산 소유주들은 지난해보다 약 9%의 세금을 더 지불하게 됐다. 이는 공시지가 10만 달러 당 766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6 달러 늘어난 것이 된다.
시의회에서는 이 날 오후 11시 이후까지 이어진 봄 운영 예산 마라톤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8.9%의 재산세 인상을 승인했으며, 이는 지난 10여 년 동안 결정된 것에 비해 가장 높은 인상률이 된다. 지난해 에드먼튼의 재산세는 전년 대비 6.6% 상승했던 바 있다.
당초 행정팀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 직원 산재 보험 보험료 상승, 공과금 및 노조 연봉 협상으로 인한 비용 등을 감당하기 위해 8.7%의 재산세 인상을 권고했으나, 시의회에서는 행사 유치에 200만 달러, 다운타운 추가 청소에 156만 달러, 노인들을 위한 제설 작업 지원 프로그램에 51만 6천 달러를 추가해 8.9%의 재산세 인상을 결정했다. 이 중 5.1%의 인상으로 얻어지는 금액은 도시의 서비스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이용된다.
그리고 시장 아마짓 소히는 다음날인 4월 24일, 시의회에서 8.9%의 재산세 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이것이 시민들에게 우려를 가져올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2021년부터 시의회가 경찰, 소방서, 레크레이션 센터, 대중교통, 교통 보안 직원 및 사회 복지사 고용과 같은 핵심 서비스를 되살리고 유지 및 강화하는데 투자해 왔고, 이번 예산을 통해 이를 계속 유지하며 감당 가능한 주택 건설과 기후 변호 대처에 나설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소히는 이번 재산세 인상에는 주정부의 탓도 있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지자체 지원금이 줄어들었고 책임이 지자체로 이전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주정부를 비난했다. 소히에 의하면 에드먼튼 소방서는 의료 신고 전화에 연간 약 2,800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질균이 발생했을 때에도 시에서는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를 지원하기 위해 220만 달러를 사용해야 했다.
시의원 마이클 젠즈도 소히에 동의하며, “주정부의 지원금이 줄어들며 결국 에드먼튼 시민들의 세금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주정부에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평한 대우를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시의원 팀 카트멜은 시의회에서 에드먼튼의 경제 상황을 주정부에 넘겨 비난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정치적이고 보여주기 위한 발언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빚진 것이 없다. 우리에게 자비롭게 주던 지원금을 이제 멈췄을 뿐”이라고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카트멜은 주정부에서 지출을 줄이면, 지자체에서도 이에 맞춰 지출을 맞춰야 하지만, 에드먼튼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출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28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해외 거주 캐나다인 약 400만..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