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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교사 컨벤션, 논란의 살인자 강연 취소
중독과 회복의 삶 경험해 강연자로 초청
(사진 : 앤디 에반스) 
앨버타 교사 연합에서 캘거리 교사 컨벤션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앤디 에반스의 강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에반스는 2007년 밴쿠버에서 음주 후 마리화나와 엑스터시를 이용 한 뒤, 성매매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하고 시체를 덤불에 버린 2급 살인죄로 10년간 가석방을 신청할 수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는 7년 만에 일일 가석방을 허가받고 지금은 앨버타 청소년 회복 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그리고 그는 교사 컨벤션에서 “중독과 회복의 삶을 경험한 사람”으로써 희망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연자로 선택됐으며, 캘거리 경찰 앤드류 몰트 경관과 함께 청소년 중독에 대한 이야기를 할 계획이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교사와 대중들 사이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하지만 앨버타 교사 연합 대변인 조나단 테그메이어는 교사들은 이틀간 진행되는 600개의 강연 중에서 자유롭게 강연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교사들은 현명하고 신중한 전문가들로 논쟁의 여지가 있고 민감한 주제를 비판적인 사고방식으로 검토할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연합은 논란의 주제나 강연자를 피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지난 6일 오후 앨버타 교사 연합의 회장 그렉 제프리는 트위터를 통해 에반스의 강연을 포함한 앨버타 청소년 회복 센터의 강연이 모두 취소됐다면서, “에반스의 강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캘거리 교사 연합 관계자들과 논의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생존자들과 희생자, 그리고 이들을 지지한 이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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