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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변경에 주정부 장관 개인적 우려 표시 논란
고등 교육부 장관, 신분 밝히고 CBE에 편지 보내
(사진 : 고등 교육부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즈 장관) 
앨버타 고등 교육부 장관이 캘거리 고등학교 학군 변경에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학부모로써의 개인적인 우려를 표시했다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서는 갑작스럽게 SW 13개 커뮤니티 학부모들에게 다음 신학기부터는 이미 재학 중인 학생들을 제외하고 지역의 학생들이 어니스트 매닝 고등학교 대신 센트럴 메모리얼 고등학교에 배정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학군 변경에 포함된 쿠거 릿지에 거주하는 드메트리오스 니콜라이즈 장관은 CBE에 MLA들이 이용하는 ‘앨버타 주의회’가 인쇄된 종이를 이용해 편지를 보내 자신의 불만을 전달했다.
현재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어니스트 매닝까지 걸어갈 수 있거나, 차를 타고 2분 만에 도착할 수 있지만, 센트럴 메모리얼 학교에 출석하려면 코치힐과 패터슨 헤이츠, 쿠거 릿지, 디스커버리 릿지 주민들은 30분 이상 차를 타야 한다. 그리고 이 밖에도 글렌브룩, 글렌데일, 킬라니, 리치몬드, 로크카락, 웨스트게이트, 와일드우드 등의 지역 학군도 어니스트 매닝에서 센트럴 메모리얼로 변경된다.
그러나 학부모 단체 Support Our Students의 대변인 바브 실바는 니콜라이즈의 행동은 “분명한 재량권 남용”이라면서, “그는 교육 시스템의 지원 부족을 만든 주정부의 일원이다. 그는 공공 교육을 대변하고 과밀학급의 문제를 지적했어야 하지만, 대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자신 스스로의 혜택만 받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니콜라이즈는 편지는 주정부가 아닌 MLA의 이름으로 보내진 것이며, 자신은 지역 주민들을 대표한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자신이 담당하는 Calgary-Bow 지역 주민들은 학군 변경에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지역 MLA로써 CBE에 그 우려를 전달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지역 학교에 대한 문제는 지자체 선거에서 선출된 교육 의원들이 대표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CBE 교육 의원장 마릴린 데니스는 니콜라이즈의 편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의견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어니스트 매닝 웹사이트에 올려진 CBE 발표에 의하면 이 학교는 현재 재학생이 약 2천명으로 수용 한계에 다다랐으며, 향후 2년간 매년 150명의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상태로는 학생들의 배움을 최적화 할 수 없다고 명시됐다. CBE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어니스트 매닝은 한계 수용 인원의 129%, 센트럴 메모리얼은 72%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니스트 매닝의 주요 과목 학생수는 한 반에 45명이 넘고, 많은 학생들은 복도 바닥에서 점심을 먹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학부모들은 CBE에서 장기적인 고등학교 학군 변경 논의 과정에서 학부모들과의 상의 절차 없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으나, CBE에 의하면 이번 결정은 2021년에 학군 변경 논의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적일 수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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