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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난민 늘며 캘거리 학교 어려움 가중- 올 가을 수백명 등록, 영어 및 트라우마 지원 필요
사진 : CTV News, 우크라이나 난민을 환영하는 시민들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캐나다로 이동한 우크라이나 난민들 중 학생 653명이 이번 9월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에 등록했다. 이 밖에 가톨릭 교육청(CCSD)에는 150명이 등록했으며, 향후 수개월에 걸쳐 이들의 숫자는 수백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항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맞이하는 일을 하고 있는 캘거리 가톨릭 이민 협회(CCIS)의 올하 안토넨코는 매주 캘거리 공항을 통해 100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도착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리고 안토넨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이 더욱 악화되며 크리스마스까지 최소 1천명 이상이 추가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CCIS의 자료에 의하면 앨버타에 도착하는 우크라이나 주민들 중 상당수는 캘거리를 선택하며, 지금까지 4천명 이상이 이곳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은 이미 늘어나는 학생 수와 부족한 교사 숫자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던 CBE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CBE 관계자에 의하면 올 가을 교실에서 수업하는 교사들의 숫자는 6,502명으로, 이는 지난해의 6,490명에 비해 미세하게 증가하긴 했으나, 2019-20년의 6,661명에 비하면 크게 적다. 반면 이 기간 학생 수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을 제외하고도 1,500명 늘어났다.
게다가 CBE에서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ELL 전문가들은 218명이며, ELL 보조 교사들은 93명이지만, 지난 4월 이후 전문 교사들은 추가로 2명만이 채용된 상태이다. 그리고 CBE 측은 현재 추가 채용 계획이 있지만, ELL 전문가를 찾는 것은 늘 쉽지 않은 일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CBE에서 난민들과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는 교육 책임자 프렘 란드하와는 영어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먼저 CBE의 웰컴 센터를 방문해서 영어와 다른 과목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평가받은 뒤에 이에 맞게 학교에서 영어 수업을 따로 듣거나 교사로부터 개인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고 알렸다. 하지만 란드하와는 우크라이나 학생들은 언어 문제 외에도 트라우마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신건강 전문가와 심리학자의 지원 등 각종 전략이 이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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