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 News
캘거리 데이케어 아이들 수백명에게 이콜라이균(E.coli) 집단 감염을 가져왔던 공유 조리실 측에서 지자체 조례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캘거리 시에서는 지난 9월, Fueling Minds Inc.와 이곳의 두 이사인 파이살 알리모드, 아닐 카림을 음식 서비스 사업 허가 없이 데이케어에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했다. 시설과 이사들은 총 12개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최대 벌금은 12만불에 달한다. 그러나 회사 측 변호사는 지난 11월 21일(화), 캘거리 법원에서 검사 측에 무죄를 주장했다. 이 사건과 관련된 재판은 오는 2024년 9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번 집단 감염으로 2차 감염을 포함해 최소 446명의 이콜라이 감염자가 발생해 관련 데이케어들은 운영을 잠시 중단해야 했으며, 8주간 이어진 집단 감염 기간 동안 39명의 어린이와 1명의 성인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이 중 일부 환자들은 투석 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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