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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육시설 하루 문 닫고 정부에 항의 시위 - 지원금 부족으로 재정적 어려움 커
CBC 
정부의 지원금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앨버타 보육시설 운영자 연합(AACE)에서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1월 31일(화) 연합 소속의 보육시설이 하루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AACE에 소속된 보육 시설들을 모두 합치면 3만명의 아동이 입소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 중 캘거리에서는 Bow Valley Child Care와 Imagination Tree가 운영을 하루 중단했다. AACE 회장 크리스탈 처철에 의하면 연합에 소속된 보육시설들 중 90%는 1월 31일 운영 중단에 동의했다.
처철은 이 같은 시위는 학부모들에게 보육시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인지시키려는 것이라면서, 정부에서는 학부모들에게 2026년까지 하루 $10 보육비가 이뤄질 것이라고 약속하고 정작 보육 시설에게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앨버타 보육 시설 운영자들은 1월 31일까지 보육비를 낮추기 위한 주정부와의 지원금 협약인 Affordability Grant Agreement에 서명을 해야 했다. 그러나 처철은 처음부터 정부의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를 통해 적절한 보육 서비스가 이뤄지기는 어렵지만, 서명을 하지 않는다면 즉각적인 파산이나 서비스 감소가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서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ACE에서는 정부에 비상 지원금을 요청한 상태다.
이 날 시위에 동참한 S.E. Imagination Tree의 운영자 사라 헌터 역시 지난 1월 28일 서명을 마쳤으나, “지난 2년간 참여한 이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이미 파산의 위기”라면서, 센터에서는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지원이나 음악, 예술 등 특별 프로그램도 더 이상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헌터는 연방 정부에서는 보육비에 1년에 3%의 상한선을 설정했으나 이는 인플레이션에 미치지 못하고, 주정부의 지원금은 신청 후 40~45일 후에나 들어오기 때문에 그 사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출로 인해 이자를 갚고 있는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헌터는 현재 데이케어를 운영하기 위해 10만불의 부채가 발생한 상황이며, 하루 동안 시설의 문을 닫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학부모들은 자신의 결정을 지지해 주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대해 앨버타 아동 및 가족 서비스부 셜 터튼 장관은 “보육시설 운영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이는 통제 불가능한 지출로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가져와 운영 비용을 올린 연방정부의 탓”이라고 연방정부를 비난했다. 또한 터튼은 “주수상은 인플레이션으로 재정적 압박에 놓인 보육시설 운영자들을 지원하는 체계 변경을 고려하도록 연방정부와 만남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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