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전체 교사의 절반, 학교에서 공격성 경험해 -공격적인 행동의 75%는 학생, 11%는 학부모에게서 나와
캘거리 헤럴드, ATA 회장, 제이슨 실링 
앨버타 교사협회(ATA)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앨버타 교사 2명 중 1명은 작년에 학교 또는 교실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구타를 당하고, 의자와 책상이 던져지고, 또는 교실에서 괴롭히는 학생의 화를 피하기 위해 깨진 유리 위를 걷는 것처럼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답했다.
ATA의 제이슨 실링 회장은 "이는 우리 모두가 우려해야 할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추세"라며 "교사와 학생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고 배울 자격이 있다. 하지만 교사들은 수업 시간을 희생하면서까지 행동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격적인 행동의 75%는 학생들로부터, 11%는 학부모로부터 발생했다. 또한 교사의 최대 60%는 "교사의 평판을 해하려는 의도로" 다른 사람에게 언급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ATA는 경력이 끝날 때까지 전체 교사의 최대 16%가 교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 시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학급 규모 증가, 자금지원 부족, 교직원 교육 부족, 그리고 인종, 성적 지향, 성 정체성에 대한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문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실링 회장은 "우리가 겪고 있는 공격성은 최근의 여러 사회적 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팬데믹 이후 학생들과 그 가족들은 늘어난 정신 건강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의 '문화 전쟁'과 소수인종의 권리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며 "인종, 성적 지향, 성 정체성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이 60%나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학교 내에서 공감과 연민에 대한 인식이 여실히 감소한 것이 나타난 것이다.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실링은 정부와 교육청들이 교실에서 발생하는 공격성을 해결하기 위해 교사들에게 충분한 자원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학교들은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다. 더 많은 교사와 더 많은 EA(보조 교사)가 필요하며, 지금 당장 이들이 필요하다. 학생의 행동이 공격적으로 변하기 전에 관리할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실링은 교사들이 전반적인 위기 관리와 관련된 전문성 개발을 받고 있지만, 폭력적인 행동 완화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사들을 위한 교육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료들 중 상당수는 갈등과 공격성 완화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학생과 교직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드미트리오스 니콜라이데스 교육부 장관은 교실 내 공격성에 대해 ATA와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고 있다며 "교사, 교직원, 학생의 안전은 주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며 교실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니콜라이데스 장관은 "특히 우리 교사들이 복잡한 상황을 완화하고 해소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형성해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많다. 앨버타 교사 협회 및 교육청, 기타 파트너 등과 협력해 올바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니콜라이데스 장관은 UCP의 2024년 예산으로 3년에 걸쳐 12억 달러를 지원해 3,000명의 교사와 지원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앨버타 교육부는 특수 교육 수요를 위한 15억 달러의 자금 지원의 일환으로 2024-25학년도에 4,400만 달러를 지원해 교실의 복잡성을 개선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더 집중된 시간과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캘거리공립교육청(CBE)은 학교 내 증가된 공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학년도에는 행동에 문제가 있는 학생을 포함해 특수 학급 수가 증가했다.
공격성 문제는 특수학급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더 높은 수준의 조절 장애 및 기타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15명의 EA를 추가로 고용했다.
CBE 대변인 조앤 앤더슨은 "CBE는 학생이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격성 문제는 어떤 것이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교직원 상해에 대한 신고는 조사되며, 교직원에 대한 폭력, 차별, 괴롭힘 또는 괴롭힘에 대한 신고는 인사부로 보내져 검토, 의뢰 및/또는 조사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4-1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주택정책 너무 이민자에 맞추지..
댓글 달린 뉴스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5
  캘거리 초미의 관심사, 존 Zo.. +1
  캘거리 존 Zone 개편 공청회..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