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8년뒤엔 캐나다인 절반 이상이 이민자 또는 그 자녀 - 보고서, “이민자 급증으로 이민자 인구 구성비 10년 앞당겨질 듯”
지난 3개월간 43만명 입국…추세 이어지면 25년내 인구 두 배 증가
 
캐나다 이민자의 급증으로 빠르면 앞으로 8년 뒤 또는 그 이전에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이 이민자이거나 그들의 자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연구협회(Association for Canadian Studies)가 실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은 이민으로 인해 25년 안에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인구 급증은 대부분 이민자에 의한 것으로 당초 2041년께 이민자와 그 자녀의 인구 구성이 캐나다인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협회는 빠르면 2031년 또는 그 이전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협회의 잭 제드왑 대표는 “캐나다 인구는 국가 통계 기관의 예측, 심지어 조정된 예측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캐나다는 지난 3개월 동안 43만명이 입국했는데 이중 31만 3,000명이 비영주권자였다. 소수의 난민 신청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취업 허가나 유학 허가로 캐나다로 들어왔다. 인구 증가율로 보면 G7 국가 중 가장 높고 캐나다 베이비 붐이 일었던 1957년 이후 최고의 상승폭이다.
제드왑은 “현재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25년 내 인구가 두 배 증가하며 그때까지 캐나다의 인구 절반이 소수민족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점점 이민자들의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종교적 정체성 측면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민족성은 덜하지만 다중 정체성은 더 많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의 감소 추세가 눈에 띈다. 캐나다의 기독교인은 20년 전의 여론조사에서 77%를 차지했으나 10년이 지난 뒤에는 67%로 줄었고 최근 조사에서는 53%인 1,930만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종교라고 답한 사람은 2001년에 16.5%에서 2021년 34.6%로 20년 동안 두 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1-0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캐나다 유학생, 9월부터 주당 ..
댓글 달린 뉴스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