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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이 감소 추세다. 이민국 데이터에 따르면, 2월에 영구 이민자가 눈에 띄게 줄어 전월에 비해 18.4% 감소했다. 지난 1월은 12월에 비해 28%가 늘어 올해도 이민자 유입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했으나 한달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이로써 올들어 두달 동안 국내에 입국한 신규 영주권자 수가 전년대비 13.8% 감소했다. 이민국은 올해 상반기 이민의 전반적인 추세는 ‘감소세’라고 밝혔다. 1월 한달동안 캐나다는 47,735명의 새로운 영주권자를 받아들였다. 한달 전보다는 증가한 수치지만 1년 전 1월에 유입된 50,945명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2월에는 39,975명의 신규 영주권자가 들어왔다. 작년 같은 기간에 49,670명이 유입된 것과 크게 대비되는 감소세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캐나다는 2024년에 약 520,260명의 신규 영주권자가 들어오게 된다. 이는 가장 이민자가 많았던 작년의 471,550명보다 10.3% 증가한 것이며 당초 정부가 올해 목표한 485,000명과 비교해서는 7.3% 초과하는 수치다. 이민국은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50만명의 이민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 영주권을 받은 사람은 거의 절반이 온타리오에 정착했고 그 다음으로 앨버타와 BC주에 터를 잡았다. 온타리오는 올들어 두 달 동안 전체 이민자의 43.3%인 37,545명의 신규 이민자가 정착했다. 이곳의 신규 이민자 55.8%가 각종 경제이민이며 가족 후원과 캐나다의 난민도 두 달동안 약 1만5천여명이 자리잡았다. 연방 정부의 이민 계획은 오는 9월에 새로 업데이트된다. 이번 새 이민계획에는 외국인근로자와 유학생 등 비영주권 임시거주자들에 대한 허용 인원수가 포함될 예정이다.(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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