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아이들을 데리고 시력 정기 검진을 하러 갔습니다.
막내가 이제 막 4살이 됬는데 의사 선생님이 난시가 boarder line 이라고 하면서 6개월 있다가 와서 눈에 동공 커지는 약 넣고 다시 검사해서 안경을 쓰던지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돋보기 렌즈같은게 쪼로록 달려있는 기다란 거울 같은걸로 아이한테 이쪽 봐라 저쪽 봐라 위에 봐라 아래봐라 하면서 검사하시는데 아이가 잘 못 따라하니까 나중에는 신경질조로 LOOK DOWN!! 그러는데
제가 좀 후회가 됬습니다.
나중에 학교 들어갈때쯤 말귀 더 잘알아듣고 좀 더 집중을 오래 할 수 있을때 데려 올껄 그랬나 하고요.
또 지금부터 안경을 쓴다고 생각하니 너무 맘이 안 좋습니다.
남편은 그렇게 애 예민하게 키우면 안 된다고 우리때는 다 그냥 살았다고. 나중에 지가 학교들어가서 칠판 안보이고
그런다고 하면 그때 안경 씌워주면 되지 지금부터 쓰면 평생 쓰게되고 운동도 못한다고 그러고..
저는 한편으로는 그러다가 완전 눈이 나빠지면 어떻하나 다른 안과에 가서 다시 의견을 들어봐야하나 걱정도 되고..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이 있었던 선배 엄마분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또 편하고 친절하고 정확 꼼꼼한 안과 있으면 추천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이곳에 답해주셔도 되고 제 이메일로(lmsook10@hotmail.com) 답해주셔도 감사 꾸뻑..
감사합니다.
저희 애들도 거기에서 항상 정기점검 받는데 항상 친절하시구 아이들 안경 안쓰도록 조언 잘해주십니다
윗 분 말씀처럼 최소한 한 두 군데 검사를 더 받아보고 의견이 일치하면 검안사가 권하는 대로 따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유아난시에 대해서 리서치를 해 보시길.
즉, 지금 안경을 쓰고 검안사나 안과 의사의 말을 듣는게 아이의 평생을 볼때 잘하는 거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