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한테 차를 구매했는데요 (Land Rover-Jaguar Calgary),
카팩스랑 인스펙션 리포트 보니까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그럼에도 2014년식이라 혹시 모른다며 Finance 담당자가 Warranty (Extended Warranty; 1년 기준 2000$, 2년 기준 2500$)를 제안하더라구요.
제 친구는 인스펙션 이상 없으면 아무리 많아도 1년에 정비비 2000$ 이상 나올리가 없다며, 돈낭비가 될것 같다는데.. 제 생각에도 갑자기 Engine Failure같은게 오지 않는이상 2000$ 이상 정비비가 나올것 같지는 않고..
2000$이면 사실상 차값의 1/5~1/6이나 되는 금액이라 14년식 중고차에 저정도 워런티가 필요할라나 싶기도 하고... 근데 또 포드가 품질이 딱히 좋지 않다는 얘기도 들려서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테스트 드라이브시에는 아무이상 없어보이는데, 그냥 Warranty 없이 타도 괜찮을까요?
오래전에 마츠다 밴을 사면서 익스텐션 워런티를 샀고 마침 보증기간이 지나 익스텐션 기간에 문제가 생겨서 서비스부에 갔더니 워런티로 수리가 되는 지는 본사에서 결정을 하여야 하므로 1일정도 기다려야 된다며
승인이 나면 페이를 안해도 되고 만약 승인이 안나면 제가 페이를 한다고 하여 결국 소모품이 문제라고햐여 다른 일반 샾에서 고친 기억이 있습니다.
3년 또는 5년 무상보증하고는 다릅니다.
물론 팔때는 모든 것을 무상처리할 것처럼 이야기 하지요
새차살때 사는 워런티와 익스텐션 워런티는 전적으로 퀄리티가 다릅니다. 거진 powertrain 날라가는거 아니고선 쓸모 없는데 인스펙션 마친 14년에 11만 달린 포커스가 날라갈 경우의수는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워런티경우 조언을 하는게 정말 조심스러워야하고 전적으로 이용자가 결정해야되는 일이지만 저라면 안사고 제 지인이면 강력히 반대할꺼 같네요
워런티 사도 이것 써먹기가 참 힘듭니다. 차 떼고 포 떼고 실제 남는건 별로 없습니다. 이득을 최대한 높이려고 파는 상품들입니다. 그들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가격대비 가치는 꽤 낮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새차 살때도 기본 워런티 외에 연장 워런티 Extended Warranty를 딜러십에서 판매하는데 이건 제대로된 워런티이긴 하지만 그만큼 매우 비쌉니다. 상당히 고민되는데요 여기에도 마진이 많으므로 제값 다 주지 말고 흥정하고 네고 해야 하는것 잊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