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서 교통범칙금을 받고 이를 협상을 통해 깍고 싶을때는 과거에 법원에 가야 했으나 이제는 온라인으로 쉽게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법원에서 처리하려면 몇시간씩 기다려야 했으나 이제는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네요
첨부된 사진에 사이트로 접속하면 (QR코드 스캔해도 됨)
https://traffictickets.alberta.ca/
티켓 번호를 입력하게 되어 있고 이것을 입력하면
(만약 번호가 뜨지 않으면 아직 접수되지 않은것이므로 1~2주 더 기다리면 됨)
네가지 옵션이 뜨는데 이중에서 Dispute (분쟁, 논쟁)을 클릭하고
세가지 옵션이 나오는데 이것은 무시하고 한번더 Next 버튼을
하단에. 사정 이야기를 간략하게 쓰면.. 잠시후 회신이 오는데
얼마로 깍아준다는 내용이 있고 이걸 수용할지 물어보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여기서 Accept를 누르고 그 화면에서 조정된 금액을 신용카드로 결제까지 할수 있습니다.
물론 Dispute로 진행한다는 건.. 자신의 죄를 인정(plead guilty)한다는 뜻이며 죄를 인정하지 못하고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으면 재판 날짜에 맞추어 출두하면 됩니다.
예를들어 좌회전 신호가 따로 있었는데 그걸 못보고 직진 신호만 보고 좌회전을 한 경우.. 자주 가는 동네가 아니고 낯설어 미쳐 좌회전 신호가 따로 있는줄 몰랐다... 한번만 봐주면 앞으로 좀더 주의하며 운전하겠다..
유턴 불법에서 한 경우..캐나다에서 몇년 살았지만 유턴이 불법인지 걸리고 나서야 알았다.. 한국에서는 유턴은 자유로워 그런줄 알았다...앞으로 절대 위반하지 않겠으며 한번만 봐주면 너무 고맙겠다..
속도 위반의 경우..
90km에서 105정도..
110km에서 125정도로 오버한거라면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위반이거든요. 이런 경우 핑계거리는 많죠
그날 한국에서 친구들이 놀러와서 반가운 마음에 같이 수다떨며 운전하다가 잠시 속도를 냈다...
가족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가다가 그랬다. 등등...
원래 사정이 있었다면 그걸 쓰면 되고 없으면 .. 이곳 운전이 아직 서툴러 그랬다 미안하다 앞으로 절대 주의하겠다 한번만 봐주면 너무 고맙겠다.. 라고 쓰면 될것 같습니다.
끝으로. 요즘 구글번역기가 있어 이걸 돌리면 아주 좋아요. 100%완벽하지는 않지만 보고서 조금 다듬으면 되구요. 이런것도 없이 혼자서 영작으로 하려면 에너지가 더 많이 필요하고 잘 안될때가 많죠.
https://translate.google.co.kr/?hl=ko
요즘 수입이 줄어 돈이 요즘 없어 부담이 많이 된다. .라고 써도 됩니다.
실제 법원에 가서 검사를 만나게 되면,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금액을 깍아주고 만족하느냐고 제시할때도 많습니다.
법원측에서는 운전자의 변명에 관심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일부러 시간내서 법원까지 왔다는점.. (지금은 온라인상에 들어가서 이런 절차를 밟았다는 점)을 정상 참작해서 깍아줍니다.
변명거리는 솔직하게 쓰거나. 아니면 적당히 써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