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개월차 캘거리 유학생입니다
제가 투베드 아파트를 렌트해서 외국인 룸메를 구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사기를 당했다는걸 알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간단하게 상황은 이렇습니다
크랙리스트에 룸메 광고를 올렸고요
영국인이 캘거리에 잡오퍼가 와서 이주하게 되었다며 메일이 왔습니다
캘거리에 있는 고용주가 돈을 보내줄거라고 했고요
근데 고용주가 실수로 shipper에게 보낼돈 $2500을 실수로 저에게 같이 보냈다고 하더군요
national bank of canada가 찍힌 뱅크 드래프트 $3700이 왔고요
제가 거래하는 은행 rbc에 입금했습니다
드래프트는 바로 현금화가 안되더군요
비지니스데이5일(이스터끼고 8일) 기다렸습니다
지난 수요일 은행 갔더니 출금됐고, 수표 문제 없다고 대답 받았습니다
$2500은 웨스턴 유니언으로 그 사람 쉬퍼에게 보냈습니다 런던으로...
어제 갑자기 데빗카드도 안되고 인터넷뱅킹 로그인도 안되더군요...
오늘 토요일 여는 지점 찾아갔더니... 수표가 잘못됐답니다
제돈 조금 있던거까지 빠져서 잔고가 -$1900 이래요...
메꾸라고 하네요.....
은행에서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고 홀딩이 풀려서 출금도 받았는데...
부도수표도 아니고 아예 위조수표였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ㅠㅠ
원래 캐나다 시스템은 이런건가요? 암만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사기 처음 당해봐서 ㅠㅠ 당하는 상황이 되니 정말 당황스럽네요...
휴... 제로도 아니고 마이너스 메꾸려니 후덜덜 합니다 ㅠㅠ
제가 정말 궁금한건, 이런 경우 은행이 정말 책임이 전혀 없는건가요?
100% 제가 다 떠안는게 맞는건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은행에서 아무 문제없이 디파짓 받아줬고 5일 홀딩 후에 출금도 되었으나 그 이후에 그게 가짜라는걸 은행에서 알게 되어, 은행에서 줬던 돈을 도로 가져간거지요... 문제 없다는 얘기를 듣고 출금도 됐는데도 은행 책임이 1%도 없는건지 그게 궁금하다는 요지였습니다...
다른곳에서 발행된 체크를 본인의 Account에 넣는 것이기 때문에 Account에 넣기전에 본인이 counterfeit/unauthorized check인지 확인 할 의무가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Check의 출처가 불확실하다면 extended float을 은행에 요구해서 hold를 연장시켰어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RBC에서 Hold 가 풀렸더라도 체크가 Fed를 통해서 Bank of Origin(이경우는 national Bank of Canada)까지 가서 Clearing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Kijij에서 거래하실때에는 100% Local만을 상대하세요. 영국/나이지리아...이런 단어가 들어가 있으면 100% scam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aypal거래를 하시더라고 Confirmed address가 있는 사람과 거래하시구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본인이 Due deligence를 더 하셨어야 되었습니다.
Google에서 Kijiji fraud만 쳐 보셔도 비슷한 경우의 fraud warning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