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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re: 다시 뵈니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4762 작성일 2006-09-11 12:51 조회수 575

캘거리를 떠난지도 어언,10여 개월이 되어가네요.

고국은 언제 여름이었냐는 듯이, 하루 하루 가을의 풍경이

되어 갑니다.

 

부족한 글에, 따뜻한 마음 놓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아프리카 님께서 남기신 글


그 동안 안 선생님 안부가 궁금했습니다.

다시 뵙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내 사랑 아프리카 올림

 

 




☞ 에드거 님께서 남기신 글


안선생 오랫만에 반갑습니다.

고국엔 아직 가을바람이?

좀 이른가..



☞ 안희선 님께서 남기신 글


 
가신 뒤


남겨진 영혼의
허물어지는 눈동자는,
머리칼 정다운 바람에
나뭇잎이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곧은 울타리 옆
햇빛자국 산산이 부서지는
시내의 물발은,
기울어지는 저녁언덕 어깨너머
이끼서린 길이 어두워지는 줄도
모르고

환희 부드러운 세상의 연인들은,
그네들의 기쁜 날들이
그리도 빨리 물러가는 줄도
모르고

멧새가 가슴마다 집을 짓는 계절은,
피곤한 눈망울의 사랑이 품을 떠나
숲 지나가는 창백한 시간인 줄도
모르고

부르기에 이미 때가 늦은 당신은,
나의 모든 행복 빼앗아 가는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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