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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눈물바다, 웃음잔치, 아버지학교 캘거리 6기
작성자 새로 태어난 한 아버     게시물번호 -4999 작성일 2006-09-25 14:06 조회수 763

진행자님,

 

그리고 캘거리 아버지학교 6기 교육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백번 천번의 감사를 드려도 부족할 것입니다. 지금도

그 시간들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싸아하며 눈앞이 흐려집니다.

 

바른 아버지로서 거듭 태어남을 도와주신 진행요원분들 그리고

봉사요원분들 캘거리의 큰 하늘만큼 존경합니다.

 

               --- 새로 태어난 한 아버지 --- 



☞ 진행자 님께서 남기신 글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여러분! (잠시 목이 메었음)
진..심.. 으..로.. 사랑합니다. 안녕히 돌아가십시오.

감격과 은혜 가운데 마지막 멘트를 했을 때
시각은 12시를 훨씬 지난 때였습니다.
그러나 52명의 지원자 아버지들은 아내들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지친 기색하나 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지난 4일간의 일정 속에서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가운데
모두 한 형제되었음과 거듭난 아버지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더욱 만끽하려는 듯 모든 남편과 아내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으며 그들의 표정은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온 행사장을 덮었습니다.

1년여만에 개최한 캘거리 아버지학교 6기는 이렇게
어느때 보다도 풍성한 수확과 결실을 맺으며 서부 캐나다 지역
아버지학교 운동의 한 획을 긋는 대 사건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강력한 성령이 우리 모두를 한데 묶어 인도하는 가운데
봉사자와 지원자가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4일간의 만남 내내
모든 사람이 가슴 벅찬 감격을 맛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감격스러운 것은
어려운 위기에 처한 한 가정이 4일간의 일정이 마쳐지자
그야말로 극적으로 부부관계가 회복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 났습니다.
부부가 함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겠노라고,
이제 다시는 이렇게 찾아온 가정의 행복을
절대로 놓치지 않겠노라고
형제들 앞에서 다짐하고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힘차게 허깅할 때
식장의 모든 형제 자매, 봉사자들은 감격의 박수를 보내며
함께 눈물 흘렸습니다.

그리고 처음 본 순간 끝까지 잘 참석하실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던 어느 형제님 ...
집안에서 그동안 '아버지'가 아닌 '아저씨'로 살아왔었다는 것을
아버지학교를 통해 깨달았다는 고백으로 간증을 시작하며 
나의 걱정이 무색하리만치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말하는데 ...
 
그러나 아버지학교 3일째를 지나고서도 그런 남편의 변화를
전혀 알지 못하겠다고 체념한듯 실망하는 자매 앞에서
그 형제님은 그동안의 자신의 잘못된 아버지성과
남편됨을 후회하며 자신을 철저히 반성하고
아버지학교를 통한 감동과 도전 앞에서 이제 새롭게 거듭나는
아버지, 남편으로서 자녀들과 아내를 위해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간증문을 뜨거운 결심과 함께
읽어 내려 갔을 때..

아내의 얼굴에는 아직 긴가민가 하는 의구심 속에서도
그러한 남편의 변화가 신기한 듯
그러나 분명하고도 기대에 찬 얼굴로 감격을 나타내자
모든 형제 자매들과 봉사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격려와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두분은 아마도 참으로 오랜만에.. 아니 어쩌면
처음일수도 있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아버지학교 마지막날 아내들과 함께 하며 가진
전체 나눔의 시간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엄청난 은혜를
끼쳤습니다. 아마 밤새도록 하였어도 좋았을 시간이었습니다.
무려 1시간 20여분간 계속된 전체 나눔의 시간은
온통 웃음과 눈물, 기쁨과 감격, 은혜와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아무도 그 시간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강사님과 모든 봉사자들 까지 은혜의 잔치에 참여하며
아버지 학교가 주는 가장 큰 매력에 푹 빠졌던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을 다 무대에 올려서 나누어도
하나 이상하지 않았으리만치 이날의 전체나눔은
가장 아버지학교 다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족식...
이미 은혜의 90%에 젖어 있던 아내들과 남편들에게 세족식은
남편이 아내의 발을 씻기는 그 자체로
아버지학교의 모든 남은 것들이 완성되고 있었습니다.
카타르시스... 눈물과 슬픔의 미학.. 그리고 벅찬 기쁨..
 
그것은 단순한 눈물이 아니라
영혼 깊은데서부터의 고백이었으며 용서와 화해,
사랑과 은혜의 징표였습니다. 우리들 인생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세족식은 아버지 학교의 꽃이자 온통 감동이
물결치는 위대한 화해와 하나됨, 회복의 현장,
주님이 인도하는 진정한 사랑의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캘거리 아버지학교.. 가장 아버지학교다운 아버지학교를 하는
곳이라 감히 자부합니다.
그것은 모두 봉사자들의 뜨거운 헌신에 근거합니다.
 
찬양팀은 이미 두달전부터 매주 모여서
5시간 이상씩 연습해왔습니다.
관리팀은 마치 특급호텔의 직원과도 같이
헌신적이고 열정적입니다. 그리고 일사분란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지원자들을 섬기고 또 섬겼습니다.
 
아버지학교 6기 준비모임은 헌신적이고 성령충만한
운영위원회의 지도하에 무려 6개월전부터 준비되었습니다.
처음엔 1달에 한 번씩 모이다가 본격적인 준비모임 역시
6주 전 부터 매주 모임을 가져왔습니다.

행정팀은 컴퓨터의 달인들 답게 무엇이든 척척
원하는대로 만들고 준비해줍니다.
중보기도팀.. 캘거리의 자랑입니다. 행사전부터 진행팀에게
수시로 전화하여 기도제목을 받아가며 열심히 기도로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홍보팀 역시 아버지학교를 위해 멋지게 뛰었습니다.
신문광고 뿐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며 지원자들을 모집하여
단기간내에 많은 지원자들로 하여 은혜의 잔치에
참여케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원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는 조장팀..
여러번 조장으로 봉사해 본 적이 있는 형제들과 조장 봉사가
처음인 형제들이 섞여 그야말로 환상적인 팀웍을 이루었습니다. 저마다 아이디어를 내고 또 기도하며
열심히 찬양하고 지원자들을 위해 가장 인간적이며
뜨거운 사랑을 쏟았습니다.
 
자신의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까지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다 쏟아내며 모든 지원자와 봉사자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친
간증자들.. 참으로 귀한 일들 하셨습니다.
또한 기도를 맡아 행사 내내 하나님이 붙드시도록 해주신
형제님들의 간절함 역시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은혜스러운 것은
아버지학교 행사기간동안 연인원 200명 이상,
매일 50명 이상의 봉사자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헌신한 것입니다.
식당 봉사도 세 교회 자매님들, 어머니학교 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가장 따뜻하고 정성어린 식사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참으로 귀한 자매님들...

그리고 이번 6기 캘거리 아버지 학교는 어느때 보다도 기도를
앞세워 하기로 결의하였는 바
모두들 뜨거운 마음으로 각종 기도회에 임하였고
개인 기도 또한 어느때보다도 충실하게 한 결과
역시 뿌린만큼 거둔다는 진리가 확인되는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52명의 새로운 아버지학교 봉사자들이 탄생했습니다.
제 6기 아버지학교 수료자들..
이들은 이후 캘거리 뿐 아니라 에드먼턴, 밴쿠버 등
서부 캐나다의 아버지학교운동의 기수들로
세차게 활동해 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평신도 사역으로서의 아버지학교.
이를 통하여 캘거리는 건강한 교회, 건강한 믿음이 뿌리내려
교회를 하나되게 하고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참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곳으로 발전해 갈것입니다.

우리 스탭 모두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스탭의 한사람으로 모든 봉사자 형제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행복하였습니다.

끝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강의를 위해 먼 곳에서
아웃리취로 섬겨주신 반태효, 권준 두 지도목사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지역사회에서 믿음의 사자로 최선을 다하시는 최창선, 김형석 두 강사 목사님께도 아울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주님!제가 아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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