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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지지도가 높은 이유는?

작성자 philby 게시물번호 18853 작성일 2025-04-14 23:39 조회수 232

자유당이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이유는 보수당의 선거 메시지에 영향을 미친 미국 정치의 영향이나 트뤼도 총리의 사퇴 때문만은 아니다. 여론조사 전문가에 따르면, 마크 카니 자유당 대표에 대한 지지도가 놀랍게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 하나다.

 

여론조사 기관 Abacus Data 데이비드 콜레토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카니의 개인적인 지지가 상승했으며 이는 캐나다 선거에서 드문 현상으로 불과 1 까지만 해도 효과적이었던 엘리트 비판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콜레토는 선거운동 기간에 대중의 지지도가 이렇게 오른 것은 2011 연방NDP 레이튼 대표 이후 처음이다. 당시 레이튼 대표가 선거운동 기간 중에 암으로 사망하지 않았으면 NDP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집권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2011 총선에서 NDP 1야당 지위에 올랐다.
“요즘 시대에 이렇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정치 지도자를 찾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고 그는 말했다. 2015년의 저스틴 트뤼도도 시점에서는 카니만큼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콜레토는 보수당이 승리하거나 신민당이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 유권자들의 마크 카니에 대한 지지도에 균열을 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Abacus Data 따르면 카니는 긍정적 평가가 48%, 부정적 평가가 28% 순지지율이 20포인트에 달한다.

 

이는 보수당 대표 피에르 푸알리예브보다 훨씬 나은 수치로, 푸알리예브는 긍정적 평가 40%, 부정적 평가 45%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푸알리예브가 심각하게 비호감인 것은 아니며, 푸알리예브 이전 명의 보수당 대표보다 호감도 면에서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콜레토는 카니에 대한 지지도가 애정보다는 "존중" 기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람들이 카니를 존경하는 감정에 가깝고, 그는 지금 어려운 시기를 이끌어줄 있는 인물이라는 희망이 담겨 있는 같다.”고 말했다.
“비유하자면 중요한 수술을 앞둔 환자가 주치의에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 그런 중대한 역할을 맡은 사람에겐 당연히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다.

 

여론조사 기관 Leger 앤드류 엔스는 지금까지 카니가 “누가 총리에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서 푸알리예브보다 8~10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그의 부정 평가 비율도 푸알리예브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아직도 마크 카니를 알아가는 중이다.”고 그는 말했다.

 

엔스는 현재 보수당의 전략 선택 폭은 "좁다" 진단하면서, 푸알리예브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지지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넓은 유권자층에 다가가려 하기 때문에 전략을 전환할 여지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55 이상 유권자들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령대의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미국 상황에 가장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스는 백악관이 지난주 다소 조용했다며, 덕분에 보수당이 메시지를 전달할 여유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미국과의 관계가 나빠지진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진정되고 안정되면, 푸알리예브에게 기회가 조금 열릴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Leger Abacus 모두 온라인 조사를 사용한다. 캐나다 언론은 온라인 조사가 무작위 표본을 기반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보고하지 않는다.

 

선거가 2 정도 남은 지금, 야당은 카니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무너뜨릴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보수당이 탄소세나 카니의 과거 기업 경력을 공격한 전략은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남은 시간에 카니를 정의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보수당 선거 전략가 프레드 드로레이는 말했다.
드로레이는 푸알리예브가 트럼프 관련 메시지를 생활비 문제와 연결시키는 전략은 옳은 방향이지만, 메시지 의미를 흐리지 않으면서 균형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텔레비전 토론이 푸알리예브가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고, 정치 경험이 부족한 자유당 대표 카니를 흔들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카니는 실수도 많이 한다. 하루에 하나씩 실수를 하면 과반 의석은 건너갈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더그 포드 온타리오 수상은 월요일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진보보수당 대표를 겸하는 포드 수상은 기자들에게 연방 선거운동이 전략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선거 캠페인 매니저가 운영했다면 “푸알리예브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하진 않았을 .”이라고 주장했다.

 

 

여론조사 전문가 조셉 앙골라노는 월요일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보수당은 “지금부터 전적으로 Lee Atwater 전환해야 한다.” 말했다. 카니를 개인적으로 공격해 유권자들이 그를 불편하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보수당이 45 이상 캐나다인들과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기엔 시간이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그는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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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25-04-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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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 지지자로서 지금도 잭 레이튼 죽음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NDP가 정권을 잡고 안 잡고를 떠나서 잭 레이튼은 캐나다 정체성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인물이었는데 아깝다...

그리고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라 앞으로 2주 안에 어떤 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니 마크 카니가 최단명 총리로 끝날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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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이 현재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이유는 보수당의 선거 메시지에 영향을 미친 미국 정치의 영향이나 트뤼도 전 총리의 사퇴 때문만은 아니다. 여론조사 전문가에 따르면, 마크 카니 자유당 대표에 대한 지지도가 놀랍게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여론조사 기관 Abacus Data의 데이비드 콜레토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카니의 개인적인 지지가 상승했으며 이는 캐나다 선거에서 드문 현상으로 불과 1년 전 까지만 해도 효과적이었던 엘리트 비판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콜레토는 선거운동 기간에 대중의 지지도가 이렇게 오른 것은 2011년 연방NDP의 잭 레이튼 대표 이후 처음이다. 당시 레이튼 대표가 선거운동 기간 중에 암으로 사망하지 않았으면 NDP가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집권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2011년 총선에서 NDP는 제1야당 지위에 올랐다.“요즘 시대에 이렇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정치 지도자를 찾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고 그는 말했다. “2015년의 저스틴 트뤼도도 이 시점에서는 카니만큼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콜레토는 보수당이 승리하거나 신민당이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두 당 모두 유권자들의 마크 카니에 대한 지지도에 균열을 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Abacus Data에 따르면 카니는 긍정적 평가가 48%, 부정적 평가가 28%로 순지지율이 20포인트에 달한다.
 
이는 보수당 대표 피에르 푸알리예브보다 훨씬 나은 수치로, 푸알리예브는 긍정적 평가 40%, 부정적 평가 45%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는 푸알리예브가 심각하게 비호감인 것은 아니며, 푸알리예브 이전 두 명의 보수당 대표보다 호감도 면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콜레토는 카니에 대한 지지도가 애정보다는 존중에 기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사람들이 카니를 존경하는 감정에 가깝고, 그는 지금 이 어려운 시기를 이끌어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희망이 담겨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비유하자면 중요한 수술을 앞둔 환자가 주치의에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 그런 중대한 역할을 맡은 사람에겐 당연히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된다.”
 
여론조사 기관 Leger의 앤드류 엔스는 지금까지 카니가 “누가 총리에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서 푸알리예브보다 8~10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그의 부정 평가 비율도 푸알리예브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사람들은 아직도 마크 카니를 알아가는 중이다.”고 그는 말했다.
 
엔스는 현재 보수당의 전략 선택 폭은 좁다고 진단하면서, 푸알리예브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지지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넓은 유권자층에 다가가려 하기 때문에 전략을 전환할 여지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55세 이상 유권자들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연령대의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미국 상황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스는 백악관이 지난주 다소 조용했다며, 그 덕분에 보수당이 메시지를 전달할 여유가 생겼다고 평가했다.“미국과의 관계가 더 나빠지진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진정되고 안정되면, 푸알리예브에게 기회가 조금 열릴 수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Leger와 Abacus 모두 온라인 조사를 사용한다. 캐나다 언론은 온라인 조사가 무작위 표본을 기반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보고하지 않는다.
 
선거가 2주 정도 남은 지금, 야당은 카니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보수당이 탄소세나 카니의 과거 기업 경력을 공격한 전략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남은 시간에 카니를 정의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전 보수당 선거 전략가 프레드 드로레이는 말했다.드로레이는 푸알리예브가 트럼프 관련 메시지를 생활비 문제와 연결시키는 전략은 옳은 방향이지만, 메시지 의미를 흐리지 않으면서 그 균형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텔레비전 토론이 푸알리예브가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고, 정치 경험이 부족한 자유당 대표 카니를 흔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카니는 실수도 많이 한다. 하루에 하나씩 실수를 하면 과반 의석은 물 건너갈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 수상은 월요일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진보보수당 당 대표를 겸하는 포드 주 수상은 기자들에게 연방 선거운동이 전략적으로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선거 캠페인 매니저가 운영했다면 “푸알리예브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 처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론조사 전문가 조셉 앙골라노는 월요일 자신의 뉴스레터에서 보수당은 “지금부터 전적으로 Lee Atwater로 전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즉 카니를 개인적으로 공격해 유권자들이 그를 불편하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보수당이 45세 이상 캐나다인들과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기엔 시간이 충분치 않아 보인다.”고 그는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