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약 10년전부터 좋아하는 선수가 있었어요 와싱턴 캐피톨즈에서 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출신 알렉산더 오벡츠킨.. 이 선수의 인형도 구입해서 전열장에 놓아두고 있었는데요.
1999년까지 하키의 영웅으로 활동했던 웨인 그레츠키가 세웠던 894골의 기록이 지난 26년간 아무도 깨지 못했는데 지난 4월 6일 드디어 오벡츠킨이 한골을 넣어 895골이 되면서 기록을 깨는 환희의 순간이 있었어요, 아침부터 저를 포함 많은 하키 팬들이 이 경기를 지켜보면서 오벡츠킨의 골을 기다렸죠
골을 넣고 나서 경기는 중단되고 약 30분간에 걸쳐 기념행사가 진행되었구요 그레츠키도 단상으로 나와 큰 축하를 해주었어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의 골 기록이 오벡츠킨과 200개 정도 차이가 나서 앞으로 이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오벡츠킨의 팬으로도 일요일 아침에 있었던 경기를 정말 기쁘게 보았어요. ㅎㅎ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와싱턴과 오벡츠킨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두번쨰 사진의 오른쪽이 그레츠키, 왼쪽이 오벡츠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