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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린 폭설로 교통사고 정말 많았어요. 자동차에 대해 한말씀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8300 작성일 2014-11-29 08:30 조회수 2712

어제(11월 28일) 오후부터 폭설이 내리면서 금요일 저녁 시내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혼잡했구요, 약간의 언덕길에서는 차가 올라가지 못해 길이 정체되고 그래서 할수없이 사람들이 나와 차를 밀어주는 풍경들도 많았습니다. 영하 20~25도의 날씨에.

대로변에서는 할수 없지만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일반 골목길 언덕에서 차가 올라가지 못할때, 일단 천천히 후진해서 평지까지 내려온 후 속도를 내 탄력을 받으면 올라갈수 있어요.  물론 그래도 못 올라가거나 탄력을 받을 만큼의 충분한 평지가 없으면 다른 길을 찾아 돌아 가야겠죠. 
 
가급적 겨울철에는 스노우타이어를 끼는것이 좋구요, 비용도 많이 들고 봄 가을 교체가 번거럽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현재 장착된 4계절 타이어를 살펴보세요 트레드가 절반 이하로 남았다면 새것으로 교체하는것을 적극 검토 바랍니다. 4계절타이어라도 새타이어는 낡은 것보다는 눈길 안정성이 훨씬 좋아요.

캘거리에서는 정말 4WD혹은 AWD가 좋아요. 집에 전륜구동과 AWD 두대가 있어 비교를 해보면 정말 틀려요.  다만 AWD는 언덕 오를때 그리고 눈이 많은 평지등에서만 발휘하며 내리막길에서는 전륜구동차량과 다를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AWD만 믿고 과신하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많은데 거의 대부분이 내리막길에서 납니다. 주의하세요.. 

대신 AWD나 4WD는 전륜구동에 비해 기름값 많이 듭니다. 거의 20%이상 더 소비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타이어 한짝에만 문제가 되도 4짝을 동시에 바꾸어야 하는 비용적인 부담도 있구요.  



Lake  |  2014-11-29 09:09    
어젠 대단했습니다. 도로 곳곳에 차가 박혀 그냥 두고 가더군요. 승용차는 눈이 쌓인 길을 피하는게 상책인 듯합니다. 혹시 차가 눈에 박혀 오도가도 못할 때는 차를 앞뒤로 조금씩 움직여 눈을 다진뒤에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직진으로.. 보통 눈에 박히면 핸들을 이리저리 돌려버리는데 이렇게 되면 눈에 더 파묻혀버리더군요. 물론 이 경우도 매우 한정적이지만 위급상황에서 유용합니다. 겨울에는 조그만 삽과 널판지같은 것을 싣고 다니면 비상시에 도움이 되더군요.
zzixx  |  2014-11-29 17:16    
눈길에서 진행을 못할때는 타이어의 에어를 조금 빼서 ... 가령 평소 에어압이 32 라면 28 정도로 에어를 빼주면 상당한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이곳보다 눈이 덜오는 한국 이라면 4계절 타이어로 겨울을 날수 있겠지만
캘거리 처럼 눈도 자주오고 폭설이 자주 내리는 곳 이라면 별도의 스틸휠에
윈터 타이어를 준비해서 겨울을 나는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겨울에 윈터타이어 장착 한것과 아닌것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져서 보험 처리 하는것 보다 부담 되지만 준비하는것이 최선 입니다
알로이휠 에서 스틸휠로 전환할때 꼭 휠 너트도 스틸휠 전용으로
준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알로이 휠 너트는 스틸휠에 사용할때
깊이 있게 너트가 들어가지 않기에 그러 합니다
코스코 에서 차량용 눈삽을 팔고 있으니 트렁크에 비치하면
눈에 헤어 나오지 못할때 엄청난 도움을 줍니다
마트등 에서 계절 바뀔때 새로 진열하는 상품들이 모두
이유가 있더군요 ^=^
zzixx  |  2014-11-29 17:23    
참 !
어제 처럼 눈폭풍에 운전할때 노랑색 렌즈의 안경을 착용하면
큰 도움이 됨니다
스키고글 에 빨강색 렌즈도 좋습니다
화이트아웃 에는 낮이라도 라이트를 켜서 뒷차에 내 존재를 알리고 ( 라이트를 켜야 뒤에 차폭등이 점등 됨니다)
마주오는 차에도 내 존재를 알리는 것이 방어운전의 첫걸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