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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캘거리 급수관 ‘상당한’ 추가 손상 발견…복구까지 3~5주 더 걸린다 - 캘거리 최대 7월 중순까지 물 제한 조치 유지할 듯…시민들 큰 불편
시장 “물 고갈 재앙적 상황… 의무적 물 사용 금지 도입할 수도”
City of Calgary 
샤워, 면도, 변기 플러싱 줄이고 샤워한 물과 빗물 보관 활용 등 권고


캘거리의 정상적인 물 공급 재개가 다음 주가 아닌 최대 7월 중순까지 지연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주에 파열된 급수관에서 “상당한(significant)” 추가 손상이 발견됐으며 파이프의 더 많은 부분을 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캘거리 비상관리국의 Sue Henry 국장은 1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수도관 복구를 마무리하고 정상대로 물을 공급하려면 3~5주 더 걸릴 수 있다”면서 “이는 주민들과 공유하기를 바랬던 소식은 아니지만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는 또 다른 주요 파열 위험을 피하기 위해 파이프가 건조된 상태에서 라인을 따라 문제가 있는 위치를 수리할 예정이다. Henry 국장은 다른 문제 지점을 해결하지 않고 처음에 발견된 손상 부위만 해결하면 또 다른 주요 파열을 야기할 수 있고 대중 안전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캘거리와 인근 도시에 발령된 물 절약 제한 조치는 앞으로 한달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캘거리 Jyoti Gondek 시장은 14일 아침 브리핑에서 “(깨끗한 물이) 현재 지속 가능한 한계에 도달했으며 어제 4억 8천만 리터의 물이 사용됐다”면서 “물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한다면 의무적인 실내 물 제한을 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은 지금 상황을 ‘긴급하고 재앙적’이라고 표현하며 그동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집한 여러가지 물 절약 방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주문했다.

시장이 제시한 물 절약에는 면도와 샤워를 최대한 줄이고 샤워하면서도 물통으로 흘러 내린 물을 담아 깨끗한 물이 필요치 않은 데 사용하는 방법이 제안됐다. 또 야외 수영장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주말 비 예보에 따라 빗물을 양동이에 담아 비가 오지 않을 때 야외 물주기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변기에 물을 내리는 횟수를 줄이고 물이 덜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라고 시장은 언급했다.

세차장 운영과 관련해 시장은 “실내 세차장에서 사용하는 물은 85%가 재활용되기 때문에 운영을 계속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며 “지금은 더러워진 차량이 당연해 보일 때이므로 세차장 가는 것도 가능한 자제해달라”고 덧붙였다.

야외 골프장에 물을 주거나 시 공무원이 화단에 물을 주는 장면이 목격돼 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마시기에 안전하지 않은 미처리된 비식수”라며 물 가용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수도관 파손으로 보우네스 16번 도로 인근이 폐쇄된 가운데 시 당국은 Edworthy Park 북쪽 주차장을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남쪽 주차장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작업 도중 중상을 당해 병원에 치료 중인 계약직 작업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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